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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분기 수도권 분양 시장 전망: 주요 변화와 기회

by sang24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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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분기 수도권 분양 시장 전망

올해 여름, 수도권 분양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3분기는 보통 '분양 비수기'로 알려져 있지만, 올해는 예외가 될 전망입니다. 수도권에서만 약 3만 5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물량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2분기 동안 총선과 공사비 인상 논란 등으로 인해 분양이 미뤄졌던 건설사들이 가을 분양 성수기를 대비해 빠르게 분양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3구에서 눈길을 끄는 분양 물량

특히, 이번 달에는 서울 강남 3구에서 분양 물량이 나오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강남 3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입니다. 다만, 가구주만 청약할 수 있고,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는 등 청약 요건이 다소 까다롭습니다. 또한, 과거 5년 내 청약 당첨 이력이 없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분양가 인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청약 통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분양 물량 현황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분기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 5,676가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만 3,000가구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중 경기도에서는 2만 6,32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서울에서는 9개 단지, 4,172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일반 분양 물량은 지난해 3분기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반면, 경기도에서는 두 배 이상 증가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의 분석

전문가들은 여름 비수기에도 수도권에 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이유로 여러 요인을 꼽습니다. 2분기 공급 예정이던 단지들의 인허가 지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시장 냉각으로 인한 상반기 분양 연기, 조합과 분양가 책정 갈등 등이 그 원인입니다.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의 함영진 랩장은 “4월 총선과 원자재 가격 인상, 지방 미분양, 공사비 분쟁 등으로 인해 PF 대출 시장이 크게 경색되면서 올봄에 나왔어야 할 분양 물량이 하반기로 미뤄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유망 단지들

3분기 서울에서는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가 2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이 기대되며 로또 분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41가구 중 2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강남구 도곡동의 ‘래미안 레벤투스’도 관심을 받고 있으며, 총 308가구 중 133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마포구 공덕동의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463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경기·인천의 대단지 분양

경기와 인천에서도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줄줄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 산성동의 ‘산성역 헤리스톤’은 총 3,487가구 중 1,224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과천시 문원동의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도 같은 날 분양에 나서며, 전용 59㎡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의 권일 팀장은 “여름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3분기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며 “7월에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경기 성남, 고양 등의 대단지가 많아 관심을 기울여볼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결론

올해 3분기 수도권 분양 시장은 예년과 달리 매우 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총선과 공사비 인상 논란 등으로 미뤄졌던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들은 분양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청약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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